[주거] 과천 38평형 아파트
- 주소과천 르센토 데시앙
- 면적128㎡ B (실 99㎡)
- 예산-
- 파트너사하임 스페이스
- 시공기간2024.04
- 공간 유형주거공간
주 사용 디바이스
살아 숨 쉬는 조명으로 집에 생기를 불어넣다.
과천 르센토 데시앙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81ECr2QKk0s
[인테르니앤데코 / 2024.04]
스마트홈 인테리어가 꼭 미래지향적이어야만 할까? 과천 르센토 데시앙 프로젝트는 화사하고 아늑한 공간에 가족들의 요구를 반영한 IoT의 편리함이 인상적이다. 달빛 거울을 따라 걷는 복도부터, 주거 공간에 흔치 않은 자동문, 숲속 캠핑을 온 듯 아늑한 침실까지. 따뜻하고 친절한 스마트홈을 소개한다.
IoT 인테리어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을 때, 클라이언트는 뜻밖의 대답을 내놓았다. "실내 분위기 조성에 가장 강력하게 작동하는 조명 인테리어를 위해서요." 조명 인테리어의 핵심인 색온도 조절과 디밍, 그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IoT라는 것이다. 과천 르센토 데시앙 프로젝트는 히든 슬라이딩 도어와 군더더기 없는 마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글로벌 홈 IoT 브랜드 '아카라(Aqara)'의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접목해 발걸음에 따라 조명 디밍과 색온도가 자동 조절되는 인테리어를 완성한 집이다. 수많은 주거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하임 스페이스에서도 '스위치 없는 집'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매끄럽게 풀어내기 위해 IoT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클라이언트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관은 오브제와 차 키 등 외출을 위한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과 가족들이 편히 신발을 신을 수 있는 벤치 프레임을 시공해 편리함을 잡았다. 선반과 벤치 프레임 그리고 팬트리 내부에는 아카라 LED 스트립 드라이버를 결합한 조명을 시공하여 각각의 공간을 마치 전시장과 같이 연출했다. 팬트리에는 아카라 열림 감지 센서를 접목해 문을 열 때 자동으로 조명이 켜진다. 과천 르센토 데시앙 프로젝트는 현관뿐 아니라, 집안 전체에 아카라 활동 모니터링 센서 FP2를 시공했다. 현관 입구에 설치된 아카라 활동 모니터링 센서 FP2가 사람을 감지하여 귀가 시 자동으로 조명을 밝히고, 아카라 LED 스트립 드라이버가 시간에 맞추어 적당한 조도의 빛을 비춰준다. 외출 전 현관 선반에 위치한 아카라 무선 미니 스위치를 누르면 외출 모드가 인식되어 집안의 모든 불이 꺼지는 편리함은 덤이다.
현관에서 공용부로 이어지는 복도에는 흔치 않은 복도식 세면대를 시공했다. 특히 세면대 측의 벽면 천장은 주거 인테리어에 보편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미장재를 이용하여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동시에 거울 조명 후면에 스트립 조명을 설치해 낮에는 태양처럼, 심야에는 달처럼 집안의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복도 공간에 독특한 점은 주거 공간에 흔치 않은 알파룸의 자동문 시공과 공간 그 어디에도 일반 벽 스위치가 설치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신 아카라 릴레이와 무선 스위치가 적용됐다. 자동문은 아카라의 릴레이를 활용한 것으로 최근 스마트홈 유저 사이에서 가장 핫한 토픽인 '스위치 무용론'을 적용했다. 이를 위해 집안 곳곳 설치된 센서와 전동 커튼, 블라인드의 위치를 고려해 기존 배선을 철거 후 전체 전기 공사를 진행했다. 거실 공간은 밝고 깨끗한 군더더기 없는 마감이 눈에 띈다. 방마다 히든 도어, 거실 소파 뒤편 히딩 슬라이딩 도어를 시공함으로써 절제된 선의 미감을 살렸으며, 거실장 벽에 세로줄 포인트를 넣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공간에 위트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거실 유리창에는 소음 없이 안정적으로 열리는 아카라 스마트 전동 커튼 모터와 LED 스트립 T1이 적용되어 호텔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실현했다. 주방은 개방감과 최적의 동선을 확보하기 위해 11자 대면형으로 시공했다. 식탁 옆 홈 바 장을 배치해 홈 카페의 느낌도 연출했다.
과천 르센토 데시앙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는 서재와 침실이다. 재택근무가 잦은 클라이언트의 직업 특성을 반영하여 안방의 침실 공간에 단을 높이고, 루비 칸살 파티션을 설치해 개방되면서 분리된 서재 공간을 연출했다. 서재 좌측의 작은 나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캠핑 공간과 같은 침실이 드러난다. 침대 하나 들어가는 작은 공간이지만, 작은 창문을 이용하여 답답함 없이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문을 닫고 아카라 무선 스위치를 클릭하면 빔 프로젝트가 켜지며 아카라 전동 블라인드가 내려와 스크린으로 세팅되는 영화관 모드를 적용했다.
에디터: 이석현
디자인 및 시공: 하임 스페이스
위치: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르센터 데시앙
면적: 99㎡ B타입 (전용 면적)
마감: 천장 - LX 디아망 퓨어 화이트 벽지(공용부), 개나리 화이트 벽지(방) / 벽체 - 레놀릿 필름(공용부, 서재), 벽지(방) / 바닥 - LX 에디톤 SPC 마루 / 싱크 - LX비아테라 20t 상판, 무광페트 / 공용부 욕실 - LX심리스 세면대, 토로 천연 미장 / IoT 디바이스 - 아카라(Aqara)